從心所欲 2021. 4. 14. 12:15

산골은 아무래도 봄이 늦다.

위도가 서울보다 한참 아래여도 오늘 아침에도 영하의 기온이다.

5분 거리에 좋은 계곡이 있는데도 게으름에 자주 찾지 못한다.

역시 가까이에 있으면 귀한 줄 모르게 되나 보다.

활엽수들은 아직 잎이 드물지만 소나무 잎에는 푸른빛이 돌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