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 안 짓고 시골살기
귀룽나무
從心所欲
2021. 4. 27. 06:23
이름도 생소한 귀룽나무는 시골이라고 해서 흔히 볼 수 있는 나무가 아니다.
귀룽나무는 보통 200에서 1,000m 고지의 깊은 산골짜기나 비탈, 계곡가에 주로 자라기 때문이다.
지금 이 나무가 있는 곳도 600m 고지다. 자라면 높이가 10 ~ 15m까지 이른다고 한다.
나무가 커지면 가지가 길고 무성하게 나와 아래로 쳐지기 때문에,
햇빛을 잘 받으면 사진처럼 전체적으로 둥그런 모양이 된다.
원래 5월 초에 꽃이 피는데 올해는 4월 중순부터 피기 시작했다.
흐드러지게 핀다는 표현이 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