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 안 짓고 시골살기

봄 산 풍경

從心所欲 2021. 5. 3. 17:29

 

 

갖가지 녹색 파스텔 물감을 뿌려놓은 듯하다.

그림으로 그려놓은 것보다 더 아름다워 눈이 즐겁고 마음도 즐겁다.

 

 

사과나무 꽃이 피었다. 봉오리가 맺힐 때는 붉은 색이 강하지만 피고나면 하얗게 보인다.

짧은 가지 끝에 꽃 대여섯 개가 몰려나는데, 좋은 사과를 맺게 하려면 가운데 하나만 남겨두고 나머지는 모두 따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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