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통편 2

목민심서 107 - 법을 지키지 않는 것은 임금의 명을 거역하는 것과 같다.

●봉공(奉公) 제2조 수법(守法) 1 법이란 임금의 명령이다. 법을 지키지 않음은 임금의 명령을 따르지 않는 것이 된다. 신하로서 감히 그럴 수가 있겠는가. (法者 君命也 不守法 是不遵君命者也 爲人臣者 其敢爲是乎) ▶봉공(奉公) : 『목민심서(牧民心書)』 제3편인 봉공(奉公)은 충성으로 임금을 섬기고 공경으로 윗사람을 섬기는 등, 공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사항을 6조로 나누어 논하였다. 봉공(奉公)의 제2조인 수법(守法)은 ‘법을 지키는 것’이다. 책상 위에는 《대명률(大明律)》 한 부와 《대전통편(大典通編)》 한 부를 놓아두고, 항상 보아서 조례(條例)를 갖추 알도록 하며, 그것으로 법을 지키고, 그것으로 영을 행하고, 그것으로 송사를 결단하며, 그것으로 사무를 처리하되, 무릇 법의 조례에 금하는 것..

목민심서 2022.01.25

옛날이야기 25 - 성수패설(醒睡稗說) 1

「성수패설(醒睡稗說)」은 1830년경 조선 말기에 편찬된 한문 패설집이다. 취은(醉隱)이란 사람이 1826년에 편찬했다는 설도 있지만 취은에 대한 정보는 전혀 없다. 책 제목은 ‘잠을 깨우는 패설’이란 의미다. 단편적 소화(笑話)뿐만 아니라 일반 민담도 상당수 포함되어 있으며, 중국 고사(古事)를 다수 실었다는 점에서 다른 패설집과 차이를 보인다. 책에는 총 80편의 이야기가 실려 있고, 그 가운데 성에 관련된 이야기는 24편이다. 「성수패설(醒睡稗說)」은 현재 민속학자료간행회에서 1958년에 간행한 『고금소총』과 발행처는 따로 없이 ‘설향노부(雪香老夫)’라는 이름의 편찬자가 등사본으로 펴낸 『민속자료소림집설(民俗資料笑林集說)』에 각각 실려 전한다. ☞이수문답(以手問答) 부부가 함께 사는데, 남편은 소경..

우리 옛 뿌리 2020.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