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가락 연기 배우경력 추가 2

정도전 6 - 불씨잡변 불씨윤회지변

『불씨잡변(佛氏雜辨)』은 정도전이 성리학의 이기론적 관점에서 불교를 비판한 글들이다. 모두 19편의 글로, 불교의 세속적 신앙과 관련된 인과설, 윤회설 등을 비판한 15편의 ‘잡변(雜辨)’과 불교가 중국에 전래된 이후 국가에 화를 미친 사례를 논한 4편의 ‘전대사실(前代事實)’로 구성되어 있다. 불씨 윤회의 변[佛氏輪廻之辨] 사람과 만물이 생생(生生)하여 무궁한 것은 바로 천지의 조화(造化)가 운행(運行)하여 쉬지 않기 때문이다. 대저 태극(太極)이 동(動)하고 정(靜)함에 음(陰)과 양(陽)이 생기고, 음양(陰陽)이 변(變)하고 합(合)함에 오행(五行)이 갖추어졌다. 이에 무극(無極)ㆍ태극(太極)의 진(眞)과 음양오행의 정(精)이 미묘(微妙)하게 합하여 엉겨서[凝] 사람과 만물이 생생(生生)한다. 이렇..

우리 선조들 2021.12.29

김알지의 탄생설화 그림

설화에 따르면 신라 초기에 알에서 태어난 인물이 셋 있었다. 서라벌이라는 나라를 세운 박혁거세(朴赫居世), 신라 4대왕인 석탈해(昔脫解), 그리고 김알지(金閼智)이다. 그 가운데 경주 김씨의 시조가 된 김알지에 대하여 『삼국사기(三國史記)』에 기록된 내용은 이렇다. 신라 4대왕인 탈해이사금(脫解尼師今) 9년 3월에 왕이 밤중에 금성(金城) 서쪽의 시림(始林) 숲속에서 닭이 우는 소리를 듣고, 날이 밝자 호공(瓠公)을 보내어 이를 살펴보도록 하였다. 호공이 시림에 다다라 보니, 금빛의 작은 궤짝이 나뭇가지에 달려 있고 흰 닭이 그 아래서 울고 있었다. 이 사실을 듣고 왕은 궤짝을 가져오게 하여 열어 보니 조그마한 사내아이가 그 속에 들어 있었는데, 용모가 기이하게 뛰어났다. 왕은 기뻐하며 하늘이 그에게 아..

우리 옛 그림 2021.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