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적들

구름 속의 땅, 강릉 안반데기(안반덕) 길

從心所欲 2016. 5. 26. 08:12


하늘 위 구름이 손에 잡힐 듯 가깝고, 구름이 무거워지면 마을 지붕까지 내려앉아 

때로는 산골짜기에 깔린 구름이 발에 밟힐 것 같은 곳 - 안반데기.
'안반'은 떡을 만들 때 찹쌀이나 멥쌀밥을 찧는 나무받침을 가리키고 '더기'는 고원의 평평한 땅을 가리키는 말로 

'안반데기'는 '안반더기'의 강릉지역 사투리라 한다.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대기4리에 있는 안반덕 마을은 화전민들이 일대를 개간하여 만든 자연부락으로 

해발 1,100m에 위치한 국내 최대의 고냉지 채소 단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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