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계속된다. BTS

오늘 새벽 발표된 12월 5일주의 Billboard Hot 100 Single Chart에 BTS의 신곡 “Life Goes On"이 1위에 등극했다. BTS가 이 빌보드 핫 100 싱글 차트에 1위에 오른 것은 세 번째다. 그러나 앞의 두 곡은 영어 가사로 된 노래였고, 이번의 “Life Goes On"은 한글 가사다. 한글 가사로 된 노래가 이 차트 1위에 오른 것은 물론 이번이 처음이다.

 

 

BTS 이전에 우리나라 가수로 빌보드 핫 100에 오른 것은 2012년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2위에 오른 것이 최고 기록이었다. 그것만으로도 대단한 일이었다. 지금까지 빌보드 핫100 정상에 오른 비영어권 노래는 10곡이 채 되지 않는다고 한다. 아시아 곡으로서는 1963년에 ‘스끼야끼’라는 일본곡이 오른 적이 있다.

 

BTS는 11월 30일 발표된 Album Chart인 Billboard Hot 200에서도 “Life Goes On"이 수록된 앨범 “Be"로 1위에 올라섰다. 2018년 이후 2년 6개월 동안 5개 앨범을 잇달아 정상에 올린 것이다. 이는 Beatles가 2년 5개월 만에 5개 앨범이 1위에 오른 이래 그룹으로서는 처음 이룬 성과라고 한다.

지금까지 빌보드 차트에 오른 비영어곡 앨범은 모두 11장인데, 그 가운데 5장이 BTS의 앨범이라고 한다.

먼저 발표해 핫100 1위에 올랐던 'Dynamite'도 지난 주 14위에서 다시 3위로 역주행을 하고 있다.

 

 

얼마나 자랑스러운가!

얼마나 자랑스러운 우리 대한민국의 젊은이들인가!

이 힘든 시기에 이루어낸 일이라 너무 자랑스럽고 고맙기까지 하다.

2주전 김세영 선수가 미국 LPGA 펠리칸 위민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초대 챔피언을 차지했다.

하도 한국 선수들이 우승을 많이 하니까 이제는 뉴스에도 잘 안 나온다.

 

정치인들 제 할일하고 나이 먹은 이들 제정신 차리면 된다.

우리 젊은이들은 알아서 자신의 길을 잘 가고 있다.

그 젊은이들이 우리에게 '이 어두운 현실에도 불구하고 삶은 계속된다'고 우리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고 있다.

 

왜국의 ‘아라시’ 같은 것을 BTS와 같은 급으로 치켜세우던 망상환자 쪽바리들과 BTS에게 공연한 태클 걸던 짱꼴라 종자들을 생각하니 더욱 더 통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