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이라는 세계적 위기 속에 오히려 대한민국의 국격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그동안 우리가 선진국으로 알아왔던 나라들의 위기 대처 수준을 보며 대한민국이 참 대단한 나라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정권이 망하기를 바라는 기더기와 사주들은 이런 소식에는 눈을 감고 나라 깎아내리느라 정신이 없다.
작년 국제 언론감시단체인 국경없는기자회(Reporters without Borders)가 공개한 '2020 세계언론자유지수(World Press Freedom Index)' 에 따르면, 한국은 세계 42위이다.
이 순위에서 한국은 노무현정부 때인 2006년 31위까지 올라갔다가 박근혜정부 때인 2016년에는 70위까지 떨어졌다. 10년 사이에 40계단 가까이나 떨어진 것이다. 이후 2017년 63위, 2018년 43위, 2019년 41위로 상승세를 이어가다 2020년에는 잠시 주춤해진 상태이다.
그럼에도 한국은 아시아 국가 가운데 언론자유에서 가장 앞선 나라이다.
대만이 우리 보다 하나 아래인 43위이고, 세계 유수 언론사들의 아시아태평양본부가 몰려있는 홍콩도 80위이다. 언론이 혐한과 국민우민화에 앞장서고 있는 일본은 66위이고, 허구한 날 공산당 발표를 대변하고 가짜뉴스를 양산하는 중국은 177위로 북한보다 조금 앞섰다. 미국은 3계단 올라 45위다. 한국은 2018년부터 미국을 앞서고 있다.
대한민국의 이런 언론의 자유를 누가 가져왔는가? 기더기들이 이 언론 자유를 얻는데 무슨 역할을 했는가? 기더기들은 국민이 가져다 준 이 자유를 거저누리면서 지금도 마치 자신들이 무슨 큰일이나 하고 있는 줄 착각하며 날뛰고 있다.
2020년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부설 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Reuters Institute for the Study of Journalism)가 공개한 ‘디지털뉴스리포트(Digital News Report) 2020’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들의 뉴스에 대한 신뢰도는 21%로 조사 대상 40개국 중 40위로 나타났다. 한국 언론은 2016년 해당 조사에 처음 포함됐고 2017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바닥에 머무르고 있다.
이렇게 뉴스에 대한 신뢰도를 떨어트린 것은 다른 누구도 아닌 기더기들이다. 높은 언론 자유를 누리면서도 그 자유를 쓰레기로 만들어 놓은 것이다. 그러고도 기더기들은 부끄러움을 모른다.
우리나라 국민들 가운데 인터넷 뉴스를 보면서 어떤 것이 사실 보도이고 거짓 뉴스인지 걱정하는 비율은 60%이다. 뉴스를 접할 때마다 국민으로 하여금 이런 염려를 하게 만든 장본인이 바로 기더기 자신들이다. 우리나라 국민들이 신뢰하지 못한다는 언론사들의 면면이 수치로도 나타난다.
예전에는 “신문에 나왔어!”라는 한마디면 논란이 끝나던 시절이 있었다. 그런 신문의 권위를 떨어트린 것이 누군가! 우리나라 국민들이 신문으로 뉴스를 접하는 비율이 2017년의 48%에서 2020년에는 31%로 떨어졌다. 자업자득인 것이다.
이제 많은 사람들이 제도언론 대신에 유튜브를 통해서 뉴스를 접하고 있다. 물론 그 유튜브에도 가짜뉴스가 판을 친다. 걸러서 볼 줄 아는 것은 자신의 소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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