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가쟁명

미나리와 윤여정

從心所欲 2021. 2. 1. 12:58

 

영화 '미나리'가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으며, 지금까지 여러 영화제에서 58관왕의 기록을 세우고 있다. 또한 골든글로브상 외국어 영화상 부문 후보에도 올랐고 ‘독립영화계의 오스카’라 불리는 필름인디펜던트 스피릿어워즈(FISA)에서도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작품상, 각본상 후보로 선정되었다. 결과는 4월 24일에 발표된다고 한다.

 

'미나리'는 한국 영화는 아니다. 그러나 제목부터 한국어이고, 주연과 조연을 비롯하여 한국 배우들이 다수 출연하고 감독도 리 아이작 정이라는 재미교포이다. 영화 ‘미나리’는 한국계 미국인인 리 아이작 정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를 토대로 제작한 영화로 1980년대 미국 아칸소 주로 이주한 한인 가정의 이야기를 다뤘다고 한다.

 

영화에 대한 많은 이슈 가운데도 특히 윤여정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윤여정은 이 영화에서 할머니 ‘순자’ 역으로 분했다. 윤여정은 시나리오를 채 다 읽기도 전에 "진짜 같은 생생함에 마음이 움직여 바로 출연 결정을 했다"고 했다. 윤여정은 이 영화로 이미 20개의 상을 받은데 이어 오는 4월 개최 예정인 아카데미 상 시상식에 여우조연상 후보로도 선정되었다. 여우조연상 후보가운데서도 순위가 1위라 한다.

 

아카데미 시상식(Academy Awards)은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 Sciences)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이다. 일명 '오스카상'이라고도 하며, 작년에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을 수상한 것은 널리 알려진 일이다.

반면 아카데미와 함께 미국 양대 영화상 중 하나인 골든글로브상(Golden Globe Awards)은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HFPA)에서 수여하는 영화상이다.

 

아래는 예고편과 영화 ‘미나리’에 대한 소식을 담은 동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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