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침에 똥을 밟았다. 어쩌다가 실수로 이름만 조선이고 실체는 왜구인 신문의 칼럼기사를 클릭한 것이다. 얼마나 지저분한 똥인지 하루가 지난 지금도 구역질이 나서 못 견딜 지경이다. 제목이 “이제 우리도 일본에 돈 달라는 요구 그만하자.”이다. 김양호가 내린 판결에 맞장구쳐주려는 의도에서 내지른 글임은 제목만 봐도 알 수 있다. 역시나 글 내용이 예상을 벗어나지 않았다. 【1965년 한일 양국은 청구권 협정을 통해 ‘두 나라와 국민의 청구권이 완전하고 최종적으로 해결됐다’는 데에 합의했다. 이때 일본에서 받은 돈 5억 달러는 당시 일본 외환 보유액의 4분의 1에 이르는 거액이었다. 이 돈이 한강의 기적을 이루는 마중물이 됐음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일본에 대한 청구권의 완전하고도 최종적인 해결에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