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민심서 74

목민심서 48 - 수령이 청렴하지 않아 백성에게 욕을 먹는 것은 수치다.

● 율기(律己) 제2조 청심(淸心) 4 수령이 청렴하지 않으면 백성들은 그를 도적으로 지목하여 마을을 지날 때는 더럽히고 욕하는 소리가 드높을 것이니 또한 수치스러운 일이다. (牧之不淸 民指爲盜 閭里所過 醜罵以騰 亦足羞也) ▶율기(律己) : 『목민심서(牧民心書)』 제2편인 율기(律己)는 자신을 가다듬는 일을 말한다. 수신(修身)ㆍ제가(齊家)ㆍ치국(治國)ㆍ평천하(平天下)가 일체 자기의 행동을 바르게 하는 수신(修身)을 근본으로 삼는 만큼, 수령 자신의 몸가짐을 가다듬는 일부터 은혜 베푸는 일까지 6조로 나누어 논하고 있다. ▶청심(淸心) : 청렴한 마음가짐 정선(鄭瑄)은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어떤 관원이 한 도적을 심문하면서 ‘네가 도둑질하던 상황을 말해 보아라.’ 하니, 도적은 짐짓 딴전을 피우면서 ..

목민심서 2021.06.04

목민심서 47 - 지혜로운 선비는 청렴을 교훈으로 삼고, 탐욕을 경계한다.

● 율기(律己) 제2조 청심(淸心) 3 그러므로 예로부터 무릇 지혜가 깊은 선비는 청렴을 교훈으로 삼고, 탐욕을 경계하지 않은 사람이 없었다. (故自古以來 凡智深之士 無不以廉爲訓 以貪爲戒) ▶율기(律己) : 『목민심서(牧民心書)』 제2편인 율기(律己)는 자신을 가다듬는 일을 말한다. 수신(修身)ㆍ제가(齊家)ㆍ치국(治國)ㆍ평천하(平天下)가 일체 자기의 행동을 바르게 하는 수신(修身)을 근본으로 삼는 만큼, 수령 자신의 몸가짐을 가다듬는 일부터 은혜 베푸는 일까지 6조로 나누어 논하고 있다. ▶청심(淸心) : 청렴한 마음가짐 배협(裵俠)이 이렇게 말하였다. “청렴은 벼슬살이하는 근본이요, 검약은 몸가짐의 바탕이다.” ▶배협(裵俠) : 중국 북조(北朝) 북주(北周) 사람으로 청렴하고 근신하는 것으로 이름을 떨..

목민심서 2021.06.03

목민심서 46 - 수령이 청렴하지 않은 것은 지혜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 율기(律己) 제2조 청심(淸心) 2 청렴은 천하의 큰 장사이다. 그러므로 크게 탐하는 자는 반드시 청렴하려 한다. 사람이 청렴하지 않은 것은 그 지혜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廉者 天下之大賈也 故大貪必廉 人之所以不廉者 其智短也) ▶율기(律己) : 『목민심서(牧民心書)』 제2편인 율기(律己)는 자신을 가다듬는 일을 말한다. 수신(修身)ㆍ제가(齊家)ㆍ치국(治國)ㆍ평천하(平天下)가 일체 자기의 행동을 바르게 하는 수신(修身)을 근본으로 삼는 만큼, 수령 자신의 몸가짐을 가다듬는 일부터 은혜 베푸는 일까지 6조로 나누어 논하고 있다. ▶청심(淸心) : 청렴한 마음가짐 공자(孔子)가, “인자(仁者)는 인을 편안히 여기고 지자(知者)는 인을 이롭게 여긴다.” 하였는데, 나는 생각하기를, “청렴한 자는 청렴함을 편..

목민심서 2021.05.31

목민심서 45 - 청렴은 수령의 본무(本務)이다.

● 율기(律己) 제2조 청심(淸心) 1 청렴은 수령의 본무로, 모든 선(善)의 근원이요 모든 덕(德)의 뿌리이니, 청렴하지 않고서 수령 노릇 할 수 있는 자는 없다. (廉者 牧之本務 萬善之源 諸德之根 不廉而能牧者 未之有也) ▶율기(律己) : 『목민심서(牧民心書)』 제2편인 율기(律己)는 자신을 가다듬는 일을 말한다. 수신(修身)ㆍ제가(齊家)ㆍ치국(治國)ㆍ평천하(平天下)가 일체 자기의 행동을 바르게 하는 수신(修身)을 근본으로 삼는 만큼, 수령 자신의 몸가짐을 가다듬는 일부터 은혜 베푸는 일까지 6조로 나누어 논하고 있다. ▶청심(淸心) : 청렴한 마음가짐 우리 조선에 청백리(淸白吏)로 뽑힌 이가 통틀어 1백 10인인데, 태조(太祖) 이후에 45인, 중종(中宗) 이후에 37인, 인조(仁祖) 이후에 28인이..

목민심서 2021.05.30

목민심서 44 - 일의 대체(大體)를 지키는 것도 하나의 방도다.

● 율기(律己) 제1조 칙궁(飭躬) 13 전례(前例)에 따라 일을 줄이고 대체(大體)를 힘써 지키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기는 하지만, 시대의 풍속이 맑고 순후하며 지위도 높고 명망도 두터운 사람이라야 그렇게 할 수 있다. (循例省事 務持大體 亦或一道 唯時淸俗淳 位高名重者 乃可爲也) ▶율기(律己) : 『목민심서(牧民心書)』 제2편인 율기(律己)는 자신을 가다듬는 일을 말한다. 수신(修身)ㆍ제가(齊家)ㆍ치국(治國)ㆍ평천하(平天下)가 일체 자기의 행동을 바르게 하는 수신(修身)을 근본으로 삼는 만큼, 수령 자신의 몸가짐을 가다듬는 일부터 은혜 베푸는 일까지 6조로 나누어 논하고 있다. ▶칙궁(飭躬) : 자신의 몸가짐을 가다듬는 일. 육가(陸賈)는 말하였다. “군자가 다스리는 것은 혼연히 일이 없고 적연히 소리..

목민심서 2021.05.27

목민심서 43 - 정사를 아전들에게만 맡겨 두지 말라.

● 율기(律己) 제1조 칙궁(飭躬) 12 만약 시(詩)나 읊조리고 바둑이나 두면서 정사를 아래 아전들에게만 맡겨 두는 것은 매우 옳지 못하다. (若夫哦詩賭棋 委政下吏者 大不可也) ▶율기(律己) : 『목민심서(牧民心書)』 제2편인 율기(律己)는 자신을 가다듬는 일을 말한다. 수신(修身)ㆍ제가(齊家)ㆍ치국(治國)ㆍ평천하(平天下)가 일체 자기의 행동을 바르게 하는 수신(修身)을 근본으로 삼는 만큼, 수령 자신의 몸가짐을 가다듬는 일부터 은혜 베푸는 일까지 6조로 나누어 논하고 있다. ▶칙궁(飭躬) : 자신의 몸가짐을 가다듬는 일. 성종조(成宗朝)에 뇌계(㵢溪) 유호인(兪好仁)이 부모 봉양하기를 청하여 산음 현감(山陰縣監)이 되었다. 영남(嶺南)의 방백(方伯)이 임금에게 하직을 고하니 임금이 인견(引見)하고는,..

목민심서 2021.05.26

목민심서 42 - 정당(政堂)에서 글 읽는 소리가 나면 맑은 선비라 할 수 있다.

● 율기(律己) 제1조 칙궁(飭躬) 11 정당(政堂)에서 글 읽는 소리가 나면 이는 맑은 선비라 할 수 있다. (政堂有讀書聲 斯可謂之淸士也) ▶율기(律己) : 『목민심서(牧民心書)』 제2편인 율기(律己)는 자신을 가다듬는 일을 말한다. 수신(修身)ㆍ제가(齊家)ㆍ치국(治國)ㆍ평천하(平天下)가 일체 자기의 행동을 바르게 하는 수신(修身)을 근본으로 삼는 만큼, 수령 자신의 몸가짐을 가다듬는 일부터 은혜 베푸는 일까지 6조로 나누어 논하고 있다. ▶칙궁(飭躬) : 자신의 몸가짐을 가다듬는 일. 임금이 정무(政務)가 지극히 번거로운데도 오히려 날마다 경연(經筵)에 나오고자 하는 것은, 진실로 성현(聖賢)의 격언을 폐부 속에 스며들게 하여 이를 정치에 펴면 저절로 그 유익함이 많기 때문이다. 수령도 공사(公事)에..

목민심서 2021.05.24

목민심서 41 - 진솔하게 민정(民政)을 살피면 백성이 기뻐한다.

● 율기(律己) 제1조 칙궁(飭躬) 10 수행하는 인원을 간략하게 하고 안색을 부드럽게 하여 백성에게 묻고 찾으면 기뻐하지 않을 사람이 없을 것이다. (簡其騶率 溫其顏色 以詢以訪 則民無不悅矣) ▶율기(律己) : 『목민심서(牧民心書)』 제2편인 율기(律己)는 자신을 가다듬는 일을 말한다. 수신(修身)ㆍ제가(齊家)ㆍ치국(治國)ㆍ평천하(平天下)가 일체 자기의 행동을 바르게 하는 수신(修身)을 근본으로 삼는 만큼, 수령 자신의 몸가짐을 가다듬는 일부터 은혜 베푸는 일까지 6조로 나누어 논하고 있다. ▶칙궁(飭躬) : 자신의 몸가짐을 가다듬는 일. 고려 때 서침(徐忱)이 울진 현령(蔚珍縣令)이 되어 선정(善政)이 많았는데, 그는 소를 타고 다니면서 농사를 권면하였다. 박세량(朴世樑)이 신창 현감(新昌縣監)으로 있..

목민심서 2021.05.23

목민심서 40 - 백성들과 함께 즐기는 것도 훌륭한 일이다.

● 율기(律己) 제1조 칙궁(飭躬) 9 치적(治績)이 이미 이루어지고 뭇사람의 마음도 이미 즐거워하면 풍류(風流)를 꾸며서 백성들과 함께 즐기는 것도 선배들의 훌륭하고 장한 일이었다. (治理旣成 衆心旣樂 風流賁飾 與民皆樂 亦前輩之盛事也) ▶율기(律己) : 『목민심서(牧民心書)』 제2편인 율기(律己)는 자신을 가다듬는 일을 말한다. 수신(修身)ㆍ제가(齊家)ㆍ치국(治國)ㆍ평천하(平天下)가 일체 자기의 행동을 바르게 하는 수신(修身)을 근본으로 삼는 만큼, 수령 자신의 몸가짐을 가다듬는 일부터 은혜 베푸는 일까지 6조로 나누어 논하고 있다. ▶칙궁(飭躬) : 자신의 몸가짐을 가다듬는 일. 소동파(蘇東坡)가 여항(餘杭)을 맡아 다스릴 때에 서호(西湖)에서 놀이를 하게 되면 흔히 깃발과 수종(隨從)들을 전당문(錢..

목민심서 2021.05.19

목민심서 39 - 수령이 한가히 놀며 즐기는 것은 백성들이 좋아하는 일이 아니다.

● 율기(律己) 제1조 칙궁(飭躬) 8 한가히 놀면서 풍류로 세월을 보내는 일은 백성들이 좋아하는 것이 아니니, 단정하게 앉아서 움직이지 않는 것만 같지 못하다. (燕游般樂 匪民攸悅 莫如端居而不動也) ▶율기(律己) : 『목민심서(牧民心書)』 제2편인 율기(律己)는 자신을 가다듬는 일을 말한다. 수신(修身)ㆍ제가(齊家)ㆍ치국(治國)ㆍ평천하(平天下)가 일체 자기의 행동을 바르게 하는 수신(修身)을 근본으로 삼는 만큼, 수령 자신의 몸가짐을 가다듬는 일부터 은혜 베푸는 일까지 6조로 나누어 논하고 있다. ▶칙궁(飭躬) : 자신의 몸가짐을 가다듬는 일. 주박(朱博)이 전후 세 번이나 현령(縣令)이 되었으되, 청렴 검소하여 주색과 놀이를 즐기지 않았다. 미천하던 시절로부터 부귀한 지위에 오른 뒤에도 식사는 두 가..

목민심서 2021.05.18